
📈 트럼프의 '해방의 날' 관세 정책: 경제와 주식 시장에 미치는 파장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4월 2일 '해방의 날'을 선포하며 새로운 관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20% 범용 관세 또는 섹터별 맞춤형 관세가 논의 중이며, 이는 트럼프 1기보다 훨씬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예고합니다. 이미 3월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가 적용되었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과 축산물에 10~15%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캐나다 역시 30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25% 관세를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정책이 단기적으로 물가 상승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 미국 제조업의 부흥을 목표로 한다고 평가합니다.그러나 한 편에서는 즉각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트럼프 취임 후 50일간 6.4% 하락하며 1950년 이후 최악의 출발을 기록했고, 이는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보여줍니다.
📉빅테크 주가 하락, 미 정부 규제 영향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메타(Meta)는 미국 상원의 조사를 받으며 중국 시장 진출과 관련된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흐름을 점검해본다.
📌 메타, 중국 진출 논란으로 하락
미국 상원에서 메타의 중국 시장 진출과 관련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메타의 주가는 오늘 2% 이상 하락했다. 최근 미국 정부는 빅테크 기업들의 해외 사업 확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반독점 이슈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테슬라(Tesla) 등 트럼프 정부 시절 친기업적인 모습을 보였던 기업들이 바이든 정부에서는 규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 엔비디아(Nvidia), 단기 반등 후 조정
엔비디아는 최근 110달러까지 반등했으나, 111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볼린저 밴드 하단을 터치한 후 기술적 반등을 보였지만, 시장이 다시 하락할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AI 관련 반도체 시장에서 코어 위브(CoreWeave)의 급등세가 엔비디아의 향후 전망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 전기차 업계, 관세 이슈 속 엇갈린 흐름
전기차 시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관세 부과 전에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단기적인 매출 증가가 나타났지만, 장기적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 테슬라(Tesla): 차량 인도량이 예상보다 부진하며 4% 하락
- 리비안(Rivian): 3% 하락
- 루시드(Lucid): 보합세 유지
- GM: 판매량 증가 발표 후 소폭 하락
🚘 테슬라 1분기 실적: 최악의 성적과 주가 반등
테슬라가 2025년 1분기 글로벌 배송량을 발표하며 충격적인 수치를 공개했습니다. 총 336,681대를 배송하며 블룸버그 컨센서스 예상치(390,342대)를 크게 밑돌았고, 이는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실적입니다. 테슬라는 모델 Y 생산 라인 전환으로 몇 주간 생산이 중단된 점을 이유로 들었지만, 유럽과 미국 내 수요 감소와 엘론 머스크(Elon Musk)의 정치적 행보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손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 등록 대수는 급감했습니다. 프랑스(-36.8%), 노르웨이(-63.9%), 덴마크(-65.6%) 등 전기차 강세 지역에서도 판매가 주춤하며, 머스크의 우파 정치 활동에 대한 반발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주가는 이날 오전 4% 하락 후,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물러난다는 폴리티코 보도에 힘입어 5.8% 상승하며 284.0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에 집중할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최근 36만 2,615대를 생산하고 33만 6,681대를 인도한 것으로 발표했다. 예상보다 낮은 인도량으로 인해 주가는 4% 하락했으며, 이번 실적이 향후 주가 흐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주당 순이익(EPS) 48센트, 매출 197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존 기대치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이다.
🌎아마존이 TikTok 인수에 나선다?
뉴욕 타임스는 수요일에 Amazon.com이 TikTok 전체를 인수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 인수 제안을 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백악관 관계자가 화요일에 로이터에 전한 바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5일까지 TikTok 앱에 대한 중국 외 구매자를 찾지 못하면 중국에서 금지 조치를 취해야 하는 마감일을 앞두고 수요일에 TikTok과 관련된 최종 제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보고서 발표 후 아마존 주가는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1.3% 상승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협상에 참여한 다양한 당사자들이 아마존의 제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입찰이 JD 밴스 부사장과 하워드 루트닉 상무부 장관에게 보낸 제안서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인의 절반 가까이가 사용하는 앱의 미래는 2024년에 양당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된 법안 이후 불투명해졌습니다. 이 법안에 따라 ByteDance는 1월 19일까지 TikTok에서 손을 떼야 합니다.
워싱턴은 ByteDance가 TikTok을 인수한 것은 TikTok이 중국 정부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베이징은 이 앱을 이용해 미국에 영향을 미치는 작전을 수행하고 미국인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0일 2기 대통령으로 취임한 뒤, 법률 시행을 75일 연기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해 TikTok이 미국에서 일시적으로 운영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그 이후로 여러 곳에서 TikTok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자신의 행정부가 플랫폼 매각에 관해 4개 단체와 접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 AI 및 반도체 업계, 혼조세 지속
AI 및 반도체 관련 주식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기업은 관세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몇몇 종목은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 AMD: 2.5% 하락
인텔(Intel): 반등
오라클(Oracle): 반등
TSMC, 퀄컴(Qualcomm): 소폭 반등
코어 위브(CoreWeave): 41% 급등 후 추가 상승 중
💡 결론: 테슬라와 미국 경제의 미래는?
테슬라의 실적 부진은 전기차 시장의 경쟁 심화와 브랜드 이미지 문제로 요약됩니다. 머스크가 정치적 역할에서 물러나 테슬라에 집중한다면 주가 회복 가능성이 있지만, 관세 전쟁으로 인한 비용 상승은 또 다른 도전 과제입니다. 트럼프의 '해방의 날'은 미국 자급자족을 꿈꾸지만, 단기적 경제 충격과 글로벌 보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