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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관세발 인플레이션 장기화, 아마존의 위기?

by Sandwich_Gen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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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지금

 

 

 

미국 주식 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발언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언이 맞물리며, 투자자들은 불확실성 속에서 방향을 잃고 있습니다. 특히 아마존과 같은 대형 기술주는 심각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식 시장 전반의 흐름과 함께, 파월 연설과 아마존 관련 기사들을 요약해 드립니다.

📰 오늘의 미국 증시 요약

2024년 들어 상승세를 타던 미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발언으로 주춤하고 있습니다. 월가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최대 60%의 전면적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의 주가 상승분을 모두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다우지수는 0.5% 하락했고, S&P 500 지수도 0.3% 내렸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비교적 선방했지만, 주요 대형주의 하락 압력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증시 현황

 

🗣️ 파월 의장, "관세발 인플레이션 장기화될 수 있다"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지난 금요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요한 연설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존에는 이러한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을 "일시적인(transitory)" 현상으로 보았으나, 이번 발언에서는 그 입장을 한 발 물러섰습니다. 그는 “이번 관세 조치는 예상보다 훨씬 규모가 크며, 그 경제적 영향 또한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관세가 단기적인 물가 상승을 넘어서 중장기적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이는 연준이 앞으로 금리 인하를 망설이게 될 주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파월을 공개적으로 압박하며 “지금이야말로 금리를 인하할 적기”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파월에 대해 “항상 늦는 사람”이라고 비판하며 “이제 이미지 쇄신의 기회”라고 말했지만, 파월 의장은 "지금은 통화 정책을 조정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게다가 최근 발표된 고용보고서에서는 3월에 22만 8천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었고 실업률은 4.2%로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연준이 금리를 즉각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파월은 "우리는 아직 명확한 방향을 판단할 수 없으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연준의 신중한 접근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에 금리 인하 기대감보다는 오히려 장기적인 긴축 지속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었습니다.

💥 아마존, 트럼프 관세로 최대 100억 달러 손실 가능성

아마존(AMZ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표한 신규 관세 정책의 직격탄을 맞을 대표적인 기업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기술 주식 담당 애널리스트 에릭 셰리던(Eric Sheridan)은, 이번 관세 정책이 시행될 경우 아마존은 연간 기준으로 최소 50억 달러에서 최대 100억 달러까지 영업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아마존 전체 수익의 20% 이상이 증발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요 타격 요인은 아마존이 취급하는 ‘유통 상품(First-party merchandise)’입니다. 이 상품군의 대부분이 중국 등 고관세 대상국에서 수입되며, 새로운 관세로 인해 조달 단가가 15~20%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릭 셰리던은 "현재로서는 비용 절감이나 협력업체와의 재협상 같은 완화 수단이 없을 경우, 상당한 수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가 발표한 ‘해방의 날(Liberation Day)’ 선언에 따라 4월 5일부터는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 관세가 부과되며, 60개국에는 34%에서 최대 60%까지의 고율 관세가 적용됩니다. 중국과 한국 역시 각각 34%, 25%의 보복성 관세를 부과받는 대상국입니다.

 

아마존 주가는 트럼프 발표 이후 이틀 만에 7% 가까이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하락 폭과 비교해도 큰 수준입니다. 특히 아마존의 주요 경쟁업체인 월마트(WMT)와 타겟(TGT)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구조로, 시장 점유율 이동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셰리던은 아마존이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제품 가격 일부 인상 ▲미국산 또는 저관세 국가 제품군 비중 확대 ▲공급업체와의 재협상 등을 통해 손실을 줄이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아마존 주식에 대해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며, 255달러 목표가를 제시했습니다.

🔍 투자자들을 위한 시사점

  • 금리 인하 기대감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연준의 입장은 보다 매파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 빅테크 주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마존과 같이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 종목은 주의가 요구됩니다.
  • 장기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재점검이 필요합니다. 정치 리스크와 정책 변화에 민감한 종목은 비중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생각

정치와 경제가 얽히는 복잡한 구도 속에서,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연준의 스탠스 변화와 트럼프의 재집권 가능성은 모두 시장의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시장의 방향성이 바뀌는 이 시점,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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