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잠잠하던 트럼프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러더니 어제까지 상승하던 장이 오늘 트럼프의 관세 발표와 함께 하락으로 돌아셨습니다.
Finviz의 맵을 보니 유틸리티와 경기방어주, 통신 섹터, 헬스케어 섹터는 상승하였고 에너지, 부동산 관련도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럼 오늘 주요 기사를 알아 보겠습니다.
1. 자동차 업계 초비상🚗💨: GM, 포드, 테슬라 주가 급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외국 자동차 및 경량 트럭에 대한 25%의 신규 관세를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는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이에 따라 GM(GM), 포드(F), 테슬라(TSLA)의 주가는 동반 하락했습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미국 내 제조업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에 따른 것으로, 연간 1,000억 달러 이상의 관세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오히려 자동차 가격 상승 및 소비 위축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BMW, 포르쉐, 폭스바겐 등 유럽 자동차 업체들은 이번 조치에 강한 반발을 보이며 가격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2. 연준, "관세발 인플레이션, 일시적이지 않을 수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알베르토 무살렘은 최근 연설에서 "트럼프의 신규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장기적으로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로 인해 단기적인 물가 상승이 발생하겠지만, 이는 '일시적(transitory)'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무살렘 총재는 "관세로 인한 간접적인 영향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실제로 맥주,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감지되고 있어, 소비자 물가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큽니다.
3. 바클레이스, "증시 전망 하향 조정"📉
월스트리트의 주요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최근 S&P 500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 6,600에서 5,900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조정 배경에는 트럼프 관세 정책이 기업 이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되었습니다. 특히 경기 민감 업종인 소비재 및 산업재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변경하며, 향후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금융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은 '긍정적(Positive)'으로 조정되었는데, 이는 관세 이슈 이후 금융 규제 완화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4. 결론: 증시, 불확실성 속 변동성 확대🌪️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 정책 발표 이후, 글로벌 금융 시장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우려, 바클레이스를 비롯한 투자은행들의 증시 전망 하향 조정 등이 겹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향후 투자자들은 다음 사항을 주목해야 합니다:
- 4월 2일 시행 예정인 25% 관세 조치의 실제 영향
-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
-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및 전망치 수정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방어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 출처 : 야후 파이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