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스닥, 엔비디아 하락으로 주도된 전반적 시장 약세
3월 18일 화요일, 미국 증시는 2일간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연례 GTC 컨퍼런스를 앞둔 엔비디아(NVDA)의 4% 하락에 영향을 받아 약 1.9% 급락했습니다. S&P 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각각 1.1%, 0.5%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이틀간의 정책회의에 주목하며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이 이미 약화된 경제 성장에 미칠 영향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의 연례 GTC 컨퍼런스에서는 블랙웰 울트라 AI 칩과 차세대 GPU 플랫폼 공개가 예정되어 있으며, CEO 젠슨 황의 기조연설은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금 가격은 온스당 $3,030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원유 가격도 배럴당 $68 근처까지 상승했습니다. 주택 착공은 예상을 뛰어넘는 11.2% 증가를 보였지만,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여전히 연준의 금리 정책과 관세 위험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월가 전략가들, "주식 매도 더 진행될 것" 경고
미국 S&P 500 지수가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10% 이상 하락한 후 2회 연속 상승했지만, 월가의 많은 전문가들은 이것이 시장 바닥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도이체은행의 반킴 차다 수석 전략가는 "미국 주식 매도가 더 진행될 것"이라며,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도 "거래 가능한 랠리"는 가능하지만 지속 가능한 상승은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시장의 주요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 경제 성장 전망 약화, 그리고 인공지능 붐에 대한 실망감입니다. RBC 캐피털 마켓의 로리 칼바시나는 "S&P 500이 역대 최고치에서 10% 하락했음에도 역발상 매수 기회에 대한 명확한 신호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관세 부과 마감일(4월 2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반킴 차다는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신뢰할 수 있는 계획이 발표된다면 S&P 500이 올해 7,000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주식 평가가 경제 정책이나 약화될 수 있는 기본 요소에 대한 진정한 우려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 알파벳, 엔비디아, 귀금속 시장의 최신 동향
테크 분야에서는 알파벳(구글)이 이스라엘 기반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Wiz)를 32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거래가 성사된다면 구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가 될 전망입니다. 위즈는 인공지능 기반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로, 클라우드상의 위험을 식별하고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알파벳 주식(GOOG)은 이 소식에 4.32%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연례 GTC 컨퍼런스를 앞두고 주가가 2.89% 하락했습니다. 에버코어의 기술 전략가 리치 로스는 "시장의 단기적 미래는 엔비디아와 반도체, 그리고 기술 전반의 상황에 좌우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엔비디아는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모멘텀 상실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귀금속 시장에서는 금이 온스당 $3,035.20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증가 때문입니다. 금은 올해 14% 이상 상승했으며, 여러 주요 은행들이 올해 금 가격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은(Silver) 시장도 압박을 받고 있는데, 선물 가격은 1년 동안 19% 이상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은 수입 중 약 70%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오는데, 이 두 국가가 미국 무역 공세의 주요 대상이 되면서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뉴욕 시장에서 은의 가격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런던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테슬라 주가 급락: 기술적 분석가들은 '극도로 과매도' 상태로 평가

과매도 신호와 반등 가능성
에버코어 ISI의 기술 전략가 리치 로스는 테슬라 주식이 현재 "극도로 과매도된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32로 낮아진 점,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는 점 등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로스는 "1조 달러 기업의 시가총액이 55% 감소하고 RSI가 32가 되면, 이는 극도의 과매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도전
테슬라는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16% 감소했고, 자율주행 기술 도입에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의 데이터 프라이버시법으로 인해 테슬라가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미국 서버로 전송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판매 우려
JPMorgan은 테슬라의 1분기 판매량 전망치를 355,000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수치입니다. 유럽과 미국에서의 브랜드 가치 하락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개입 영향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테슬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화부서(DOGE) 책임자로 임명된 것과 유럽 극우 정당 지지 등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에서 항의 시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Ummm...
계속해서 조정인지 침체인지 더 길어질 것 같다는 내용의 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엔비디아의 GTC가 있는 주간에는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왔으나 그것마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네요. 금과 은의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기사들을 보면 여자의 마음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이 갈대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론 머스크를 지지하며 좋아하던 때가 얼마 전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테슬라 차량에 불을 지르고 테슬라 운전자들에게 욕을 하며 무섭게 공격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말입니다. 최근 차량에 붙이는 스티커 "I bought this before Elon went crazy." "나는 일론이 미치기 전에 이 차를 샀다."를 붙이는 테슬라 차량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테슬라 차주가 얼마나 공격을 많이 받는지 짐작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아닌가 합니다.
주식 시장도 길게 보고, 크게 보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 인생처럼 말입니다.
오늘 하루 안전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기사 출처 : 야후 파이넨스)